최근 인기를 끌며 종영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후속작, ‘지금 거신 전화는’이 많은 기대 속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로맨스와 스릴러를 결합한 복합 장르의 이 드라마는 배우 유연석과 채수빈을 주연으로 내세워 감정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드라마 기본 정보
- 방송 시간: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 11시 10분
- 총 회차: 12부작
- 연출: 박상우, 위득규
- 극본: 김지운
- OTT 플랫폼: 웨이브(Wavve), 넷플릭스
- 원작: 건어물녀 작가의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줄거리 요약
드라마는 현대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쇼윈도 부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백사언(유연석)과 홍희주(채수빈)는 부모님의 강요로 정략결혼을 하게 되고, 서로를 간섭하지 않은 채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어느 날, 홍희주가 정체 불명의 협박범에게 납치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습니다. 협박 전화를 통해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 두 사람은 갈등과 오해 속에서 점점 더 깊이 얽히며 서로를 이해하고 진심을 마주하게 됩니다.
등장인물 소개
백사언 (배우 유연석)
- 캐릭터 설명:
냉철하고 논리적인 정치 명문가 출신의 엘리트.
3년간 아내와 대화도 없이 살아가는 무심한 남편이지만, 협박 전화를 계기로 아내를 향한 새로운 감정을 깨닫게 됩니다.
홍희주 (배우 채수빈)
- 캐릭터 설명:
비극적인 가족사를 지닌 수어 통역사.
남편과의 정략결혼에 체념하며 살아가지만, 납치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억눌린 진심과 잃었던 목소리를 되찾아갑니다.
지상우 (배우 허남준)
- 캐릭터 설명:
홍희주의 대학 선배이자 정신과 전문의로, 희주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인물.
납치 사건 이후 희주의 곁에서 그녀를 돕지만, 이로 인해 백사언과 갈등을 빚게 됩니다.
나유리 (배우 장규리)
- 캐릭터 설명:
백사언의 회사 동료로, 그를 동경하며 짝사랑하는 아나운서.
두 주인공 사이의 갈등을 부추기면서도, 오해를 푸는 계기를 제공하는 핵심 인물입니다.
원작 소설과 결말 (스포 주의)
드라마의 원작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웹소설로, 건어물녀 작가가 집필한 작품입니다. 웹소설은 흥미진진한 서사와 복잡한 캐릭터 관계로 마니아층을 형성했으며, 후속 웹툰으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주요 결말 요약
- 홍희주의 비극적 가족사
- 9살 때 이복 남동생을 잃고, 의붓언니는 사고로 청력을 잃습니다.
- 권력을 노린 어머니의 강요로 홍희주는 선택적 함묵증을 앓게 됩니다.
- 백사언의 숨겨진 과거
- 백사언은 정치 명문가 백창호의 혼외자로 태어났으며, 백창호가 자신의 정통 손자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한 뒤 정체를 숨기고 살아갑니다.
- 기억을 잃었던 진짜 백사언이 낚시터 관리인에 의해 성장하다가, 기억을 되찾고 복수를 계획합니다.
- 두 주인공의 갈등과 화해
- 협박범의 정체가 백사언의 숨겨진 과거와 얽혀 있음을 알게 된 홍희주는 점점 남편을 이해하고 진심을 마주합니다.
- 백사언은 자신의 복수심과 홍희주를 향한 진심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자신의 죽음을 위장한 뒤 사라집니다.
- 새로운 삶의 시작
- 백사언은 백교언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와 홍희주와 다시 만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극복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 희주는 잃었던 목소리를 되찾으며 과거의 상처를 치유합니다.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 로맨스와 스릴러의 완벽한 조화
- 쇼윈도 부부의 냉랭한 관계에서 시작해, 점차 깊은 감정으로 발전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와 함께 펼쳐집니다.
- 캐릭터 간의 밀도 높은 심리전
-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 주인공들이 갈등과 화해를 통해 진정한 관계를 형성해가는 과정이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 비극적 가족사와 정치적 음모의 서사
- 두 주인공을 둘러싼 복잡한 가족사와 정치 명문가의 음모가 서사의 깊이를 더합니다.
- 탄탄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
- 유연석과 채수빈이 선보이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드라마의 세련된 연출이 원작의 감동을 더욱 극대화할 것입니다.
결론
‘지금 거신 전화는’은 단순한 로맨스나 스릴러를 넘어선 깊이 있는 이야기와 감정선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쇼윈도 부부의 갈등, 협박 전화로 인한 관계 변화, 그리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은 공감과 흥미를 동시에 자아낼 것입니다.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드라마의 첫 화부터 함께 빠져보세요.